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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만나는 가을 한라산은

한 번쯤은 마주쳐야 할 운명 아닐까요~

 

물론 예약이 필요한 

성판악, 관음사 코스가 가장 좋겠지만

 

평소 산행훈련이나 운동이 게을렀다면

또는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예약이 필요없는 한라산 어리목탐방로나

영실에서 가을 한라산을 만나는 게 좋겠죠

 

 

오늘의 기록은

10월 말일 찾은 한라산 영실탐방로의 소요시간

난이도, 풍경이에요

 

 

어리목탐방로의 시작은

즐거운 단풍놀이이 연속이죠

 

단풍숲을 지나 어리목목교까지 걸어가면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이후 1.8km 구간은

정~~~ 말 힘든 코스

 

본인도 작년에 처음 이곳을 들렀다가

영혼이 털릴 뻔했으니깐요

 

한라산 어리목탐방로는 사제비동산까지만

잘 버티고 올라가면 거의 90% 완성이기에

힘을 내면 되겠어요~ ㅎ

 

 

급격히 난이도가 쉬워지는

사제비동산 입구

 

이곳까지 어리목탐방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평소 운동이 게을렀다면

1시간 20분~30분 정도

 

사제비동산부터

목적지인 윗세오름 대피소까지는

환상의 풍경을 자랑하기에

사실 별로 힘든 것도 못 느껴요~

파란 지구 속에 산다는 느낌은 

파란 지구 속에서 산을 오르는 느낌은

가을 한라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동

 

 

사제비동산부터 만세동산까지는

쉬엄쉬엄 올라갈만한 난이도이고요

 

약 25분 정도를 오르면

만세동산이 펼쳐지죠~

 

 

 

어리목탐방로에서 가장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만세동산의 풍경

 

 

물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만세동산의 이런 풍경을 볼 수가 없죠

착한 사람만 볼 수 있어요~ ㅋㅋㅋ

 

 

 

이제 마지막 스퍼트~

만세동산에서 윗세오름 대피소로 가는 길이

남았는데요

 

소요시간은 약25분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걷는 길은

저는 꽃길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한라산 어리목탐방로를

다시 찾게 된다면

아마도 이 길을 걷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만큼 길이 너무 아름답고 예뻐요~

 

 

그리고 해발 1700m 도착~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어리목탐방로 소요시간은

본인은 딱 2시간이 소요됐네요

 

이곳에서는 어리목코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식사까지 할 수 있겠지만~

매점은 없습니다 ㅎ

 

쓰레기 버릴 곳도 없으니

잘 준비해서 올라와야겠죠

 

 

윗세오름 대피소에서는 남벽분기점을 

다녀올 수도 있겠는데요~

힘이 남아돈다면 가시기를 ㅋ (1시간 소요)

 

또한 하산은 돈내코나 영실탐방로로

내려갈 수도 있는데

자기차량을 이용했다면 올라간 코스로

내려오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쉬움을 둔 채 내려가는 길

 

출발시간 10시 40분

도착시간 14시 30분

한라산 어리목탐방로 소요시간은

빠르면 4시간 늦으면 5시간 정도를

생각하면 좋겠네요~

 

 

11월 중순까지는 절정일 거 같은 

가을 한라산!

 

지금 출발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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