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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가을은

어딜 가나 피어오르는 억새들로

아름다운데요

 

오늘은 제주 수산봉의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제주 최초 수몰마을이라는

수산리 하동

 

1960년 삶의 터전을 잃은

것을 기리기 위해

물메마을 사람들이 이 표지판을 세웠다고 하네요

 

 

 

 

그때의 아픔은 저물고

지금은 수산저수지가 된 이곳은

 

 

 

 

제안행로 수광은파

제방 발길 호수에는 은빛 물결이 출렁인다라는

문구가 붙어

가을에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네요~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제주 수산봉 앞 수산저수지를

걷는 느낌은 이렇네요~ ㅎ

 

 

 

 

수산저수지 주변의 갈대도

너무 좋지만

이곳의 매력은 또 있으니

 

 

 

 

이 마을 주변은 온통 

시가 새겨진 비석으로 꾸며져 있어

둘러보며 시를 읽는 재미가 있죠

 

 

 

 

저수지를 따라 

수산봉으로 향하는 길

 

오름과 바다가

아름다운 제주에서

저수지의 풍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아니하네요~

 

 

 

 

수산봉 앞쪽으로는

천연기념물 441호

수산 곰솔이 있는데요~

 

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거대한 나무는 

마치 이곳의 수호신처럼 느껴지는 듯

 

 

 

 

제주 수산봉의 최고 명소는

수산봉 그네

 

한라산과 저수지를 배경으로

그네를 타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죠

 

어쩔 땐 줄을 서서

사진을 찍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높이 122m의 제주 수산봉,

눈 깜박할 사이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지만

 

대부분 이곳을 찾는 목적은

수산봉 그네 때문이겠네요

 

여유가 있으면

올라갔다 와보는 것도 

좋겠는데,

정상의 풍경은 나무에 가리어져 그리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나름 분위기는 좋다고 봐요~

 

 

결론은 수산봉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이 그네 때문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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