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가을은 어딜 가나 피어오르는 억새들로 아름다운데요 오늘은 제주 수산봉의 가을을 만끽해봅니다 제주 최초 수몰마을이라는 수산리 하동 1960년 삶의 터전을 잃은 것을 기리기 위해 물메마을 사람들이 이 표지판을 세웠다고 하네요 그때의 아픔은 저물고 지금은 수산저수지가 된 이곳은 제안행로 수광은파 제방 발길 호수에는 은빛 물결이 출렁인다라는 문구가 붙어 가을에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네요~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제주 수산봉 앞 수산저수지를 걷는 느낌은 이렇네요~ ㅎ 수산저수지 주변의 갈대도 너무 좋지만 이곳의 매력은 또 있으니 이 마을 주변은 온통 시가 새겨진 비석으로 꾸며져 있어 둘러보며 시를 읽는 재미가 있죠 저수지를 따라 수산봉으로 향하는 길 오름과 바다가 아름다운 제주에서 저수지의 풍경을 보는 것도 나..
오름 나침반
2021. 10. 2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