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성판악코스, 예약 필수! 버킷리스트~
한국인이라면
분명 버킷리스트에
한라산 등반이 들어가 있을 텐데요? ㅎㅎ
지난주 다녀온
한라산 성판악코스의 여행을 남겨봅니다
1. 한라산 예약 방법
우선 백록담을 볼 수 있는
한라산 등반 코스는
관음사와 성판악인데요
이 두 코스는 예약이 필수죠
보통 10일전에는 예약하는 게 안전하겠고요
미리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전날 밤에 간혹 펑크나는 건들이 있으니
전날 밤에 예약사이트를 자주 들락날락하면
잘하면 예약을 건질 수도 있겠습니다
(확률은 낮습니다 ㅋ)
https://visithalla.jeju.go.kr/main/main.do
한라산탐방 예약시스템
실시간 탐방로 정보 확인 하시고 안전한 산행 되세요.
visithalla.jeju.go.kr
2.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 주의!!
7시30분 아침 일찍 도착한
성판악 주차장
이곳에는 차량을 78대만 주차할 수 있어서
거의 6시30분 이전에 오지 않는 한
주차는 못한다고 보는 게 좋겠죠
주차를 못하면
마방목지나 국제대학교 주차장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다시
이곳으로 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어정쩡하다 싶으면
아예 마방목지나 국제대학교에
주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ㅎㅎ
참고로 고정적으로 다니는 택시들이
있는데 5천원 받고 있더라고요
3. 한라산 등반 준비물
한라산 등반이 시작되면
매점도 쓰레기 버릴 곳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총 9.6km의 한라산 성판악 코스는
왕복 8시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합니다
최소한 생수 3통
간식, 점심, 쓰레기봉투
(국물 버리는 곳 없음!!)
그리고 스틱은 있으면 좋겠죠
겨울 산행이라면
아이젠 필수입니다
4. 성판악 코스의 본 리뷰
성판악은 다른 코스에 비하면
초반 시작은 무난하죠
다만 길이가 제일 길다는 거~~
꽤 오랫동안 산을 걷고
있는 본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성판악 코스에는
화장실이 2군데 있는데
첫 번째가 속밭대피소
두 번째가 진달래밭대피소
시작하자마자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4.1km를 전속력으로 걸어야죠 ㅎ
(지난번 등반 때 그랬음 ㅠㅠ)
속밭대피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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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건 화장실이죠
잠시 휴식 후
계속 등반 ...
진달래밭 대피소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라산 성판악코스는 조금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아 있죠
경치도 볼 게 없고
정말 길고 ~ ㅋㅋ
출발 후 3시간만에 만난
진달래밭 대피소!
까마귀들이 호시탐탐 관광객들의
밥들을 노리고 있네요~
방송에서는 까마귀에게 먹을 걸
주지 말라고 합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즐길 차례예요
진달래밭 대피소부터
백록담 정상까지는
성판악에서 가장 힘든 코스이지만
이때부터는 풍경이 수려해지기 때문에~
힘들어도
즐거운 등산이 시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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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천국을 걷는 느낌
대한민국 버킷리스트에
한라산이 들어갈만하죠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록된
코로나 시즌임에도
외국인들도 정말 많이 찾아오네요
그리고 드디어
4시간 30분만에
한라산 백록담 정상!
많은 분들이 이곳에
줄 서 있는 이유는
정상 한라산 비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진짜 버킷리스트로 올라오는 분들은
줄 서서 찍어야겠고요
저처럼 심심할 때마다
올라오는 사람은
줄을 양보해야겠죠 ~ ㅎㅎ
백록담에서는 반대편
관음사코스로도 내려갈 수 있겠는데요
차량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면
반대편으로 내려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관음사코스는 오르기는 힘들어도
풍경은 정말 압권이니깐요~
그리고 버킷리스트
한라산 백록담 눈에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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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한라산 백록담은
축복받은 사람만 볼 수 있어요~
날씨가 궂은 제주도에서
화창한 백록담을 보기는 쉽지 않으니깐요
본인의 축복을
한라산 성판악코스에서 확인해 보시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