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름의여왕 - 따라비오름
제주도에 오름의여왕이라 칭송받는 곳이
두 곳이 있죠
하나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다랑쉬오름이고
또 하나는 서귀포 표선면 가시리에
위치한 따라비오름인데요
오늘은 그중 서귀포에 계신
오름의여왕을
알현하러 다녀와 봅니다 ~ ㅎ
제주도 오름의 여왕
따라비오름을 알현하러 가는 길
안내표지판에는
화산 폭발 시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368개의 오름 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여왕"으로 불리운다 하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름들 중 최고를 논하기는 조금 그렇고 ㅎ
각각의 오름들은 자기만의 멋진 매력이 있기에
따라비오름은 여왕의 미가 있는
오름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오름의여왕을 알현하러 온 사람들
알려진 인기 오름답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는 편
고로 한적한 오름에 비해
안전하고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오름 중 한 곳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해안가에 비해 약간 지대가 높은
따라비오름은
입구서 부터 멋있는 경치를 보여주는데요
제주도의 "미"가 곳곳에 묻어나는 풍경이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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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앞으로 나아가면
오름 앞쪽으로 작은 배롱나무 한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를 기준으로
올라가는 길이 양갈래로 나누어지는데요
어느 쪽으로 가도 무난한 오름이기에
부담 없이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보다 빨리 정상을 만나고 싶으면
왼쪽을 택~!
제주도 따라비오름을 올라가는 길은
갈래길이 많긴 하지만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그다지 헤멜 일은 없겠고요
간간히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지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오를만한 오름이죠
표고 342m의 오름이기에
아무래도 어느 정도 경사는 있겠는데요
계단길로 약 5분만 올라가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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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쉽죠~
동서남북~
사방이 탁 트인 따라비오름 정상의 뷰!!
이렇게 쉽게 올라왔는데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건
제주도니깐 가능한 거 에요 ㅋㅋ
정상에서는 기분 좋은 둘레길을
걸을 수 있겠는데요
길을 따라 한 바퀴 느긋하게
걸어보면
왜 이곳을 오름의여왕이라 부르는지
이유를 알 수 있겠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알 수 없는
그 매력이 있죠 ㅎ
울퉁불퉁 언덕마다 보이는
감상포인트가 다 다르니
꼭 둘러보시길 추천드리고요
내려가는 길은
이왕이면 올라가는 길
반대편을 선택해보는 게 좋겠죠
나무와 벤치가 있는 곳
우측으로 둘레길을 통해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요
단 아무 생각 없이
이정표 안 보고 직진하면
안드로메다행이니~
오름에서는 꼭 이정표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여기서 우회전이에요~
그리고 길 따라 쭈~ 욱
걷다 보면 아까 그 작은 배롱나무 한그루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둘러보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왕복1시간!
사진 찍기도 좋고,
가볍게 걷기도 좋고
제주도 오름 중 상위클래스에
속하는 따라비오름은
한 번쯤 가볼 만한 오름,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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